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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금 수요 부진, 올해 상승 제한적…3분기 4300달러·4분기 4500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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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Report

2026. 7. 8. 6시 25분 28초

JP모건 "금 수요 부진, 올해 상승 제한적…3분기 4300달러·4분기 4500달러 전망"

서울 시내 한 금융기관 트레이딩룸에서 40대 남성 애널리스트가 금 가격 차트와 시장 데이터가 가득한 대형 모니터를 긴장된 표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요 약화가 금값 상단 가로막는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올해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핵심 수요 부문의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가격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 현물 가격이 올해 3분기 온스당 4300달러, 4분기에는 45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수치로, 주요 수요 섹터의 부진이 가격 상단을 제한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주요 수요 섹터, 기대치 하회

JP모건 분석가들은 금 수요를 견인해온 중앙은행 매입과 실물 소비, 투자 수요 모두 당초 예상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소매 수요의 회복 속도가 더디고,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입 기조가 점차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여전히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지만, 수요 펀더멘털의 약화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방 요인도 공존…지정학 리스크·달러 약세 변수

JP모건은 금값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과 함께 여전히 유효한 상방 리스크도 언급했다. 중동 및 동유럽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며, 미국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금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금 시장에 변동성을 더하는 변수로 남아 있다.

시장의 시각은 엇갈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JP모건의 이번 전망을 두고 의견이 나뉜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요 기반의 약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여전히 거시경제적 불안 요인이 금의 강세 기조를 유지시켜 줄 것이라는 낙관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으나, 최근 들어 숨 고르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JP모건의 이번 분석은 고점 부근에서의 투자자 전략 재점검을 촉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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