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동향

중국의 매수세와 중동 긴장 속 귀금속 시장 강세 유지

DR

DeepReport

2026. 6. 15. 6시 25분 34초

중국의 매수세와 중동 긴장 속 귀금속 시장 강세 유지

서울 여의도 금융가의 한 자산운용사 딜링룸에서 40대 남성 애널리스트가 국제 금·은 가격의 실시간 급등 차트를 긴장된 표정으로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중동 휴전 속 금값 반등, 핵심 지지선 사수

국제 금 시장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중국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맞물리며 복잡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이 유지되는 가운데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188달러 수준으로 반등하며 핵심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은(銀) 가격 역시 온스당 66.90달러의 장기 지지선을 지켜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중국 중앙은행 및 민간 투자자들의 금 보유량 확대 기조를 지목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패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중국은 외환보유액의 다변화 전략으로 금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으며, 이 같은 수요가 국제 금 가격의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귀금속 시장의 지정학적 변수로 부각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귀금속 시장에 여전히 유효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휴전 협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분쟁이 재점화될 경우 금 가격은 재차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적으로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나 긴장 고조 국면에서 금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왔다. 이번 국면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위험 헤지 수단으로 금을 적극 편입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가격 지지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은 시장, 장기 지지선 방어 성공...산업 수요와 투자 수요 동시 작용

은 시장은 금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은은 귀금속으로서의 투자 수요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산업 수요가 동반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온스당 66.90달러의 장기 지지선이 유지됨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조가 은의 구조적 수요를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어,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은이 금에 비해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상승 탄력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전망: 연준 정책과 달러 흐름이 분수령

귀금속 시장의 향후 방향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와 달러 인덱스의 움직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될수록 달러화 약세 압력이 커지며, 이는 달러 표시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내 금융 시장에서도 이 같은 국제 귀금속 시장의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및 금 현물 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산 배분 차원에서 귀금속 편입 비중을 늘리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분할 매수 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내 및 유의사항

본 콘텐츠는 DeepReport에서 발행한 전문 금융 리포트입니다.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